기사 메일전송

쌍용건설, 싱가포르 의료 인프라 구축 '3관왕' 쾌거…공공 인프라 기여·시공 능력 인정

  • 기사등록 2025-03-21 16:11:57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글로벌세아(회장 김웅기)의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인수) 조인트 벤처(JV, Joint venture)가 싱가포르 공공 의료 인프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쌍용건설 조인트 벤처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 관리기관(MOHH)이 주관하는 ‘MOHH Excellence Award 2025’에서 우드랜드 종합병원(WHC) 프로젝트로 △공로상(Distinguished Award) △시공 부문 플래티넘(Platinum) △개인 최우수상(Individual Excellence Award)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건설, 싱가포르 의료 인프라 구축 \ 3관왕\  쾌거…공공 인프라 기여·시공 능력 인정김석준(왼쪽) 쌍용건설 회장이 지난 17일 싱가포르 MOHH Award에서 개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옹예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쌍용건설]

지난 17일 JW 메리어트 호텔 싱가포르 사우스 비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과 경영진, 옹예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MOHH Excellence Award는 싱가포르의 공공 의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건설사에 수여되는 상으로, 준공 및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쌍용건설은 시공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수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신설된 개인 최우수상에는 김석준 회장이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우건설 및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이끌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점이 평가됐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에 위치한 대형 공공 의료시설로, 지하 4층~지상 7층, 8개 동, 1500병상 규모로 조성됐다. 면적 38만6730㎡에 달하며, 종합병원·커뮤니티병원·노약자 보호시설·호스피스 센터 등 4개 의료기관이 포함됐다. 총 공사비는 약 1조6000억원이며, 지난해 4월 준공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싱가포르의 대표 건축물 시공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이 WHC 프로젝트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며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3-21 16:11: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4차산업혁명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