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3일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BNK금융지주와 부산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가 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왼쪽부터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하윤수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에 부합하는 금융인재를 육성하고, 부산의 교육환경 개선을 도모하여 한국거래소의 부산 지역 사회공헌과 부산 국제금융중심지 위상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이 한국의 글로벌 금융중심지 위상 강화와 부산의 국제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부산에서 거래소 부산 본사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은 금융인재 양성이 부산의 글로벌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싱가포르 사례를 모델로 삼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 하윤수 교육감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또한 금융인재 육성이 부산의 국제금융중심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지역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법인 설립, 학교부지 선정 등 자율형 사립고 설립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