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지난 14일 오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발표에 따라 금일 16일 오전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며, 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국내외 증시전망을 긴급 점검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는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지·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미래사업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내외 시장동향과 증시 주변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지표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관계 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토대로, 증시 불확실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해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하여 위규 적발 시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조치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향후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