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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국내 생산품질 기준 적용한 베트남 제2공장 완공...현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 엄격한 국내 생산품질 기준 적용...라면뿐 아니라 음료까지 생산 가능

- 내년 생산라인 증설 시, 베트남 내 연간 라면 생산량 7억 개로 늘어나

  • 기사등록 2024-04-16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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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팔도(대표이사 권성균)가 베트남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확보를 위해 신공장을 지었다.

팔도는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근에 베트남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공장은 3만3920㎡(1만260평) 대지에 연면적 1만2506㎡(3783평) 규모로 라면,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할 수 있어 팔도의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팔도, 국내 생산품질 기준 적용한 베트남 제2공장 완공...현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근에 위치한 팔도 베트남 제2공장 전경. [사진=팔도]

앞서 준공한 제1공장은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에 위치해 있고 총 3개의 라면 생산라인을 갖췄다. 팔도는 제2공장 완공으로 베트남 남북을 잇는 생산벨트를 구축했다.


제1, 2공장 모두 판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생산품질 기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내수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생산량도 확대된다. 조리면, 즉석면 등 라면 제품은 연간 1억개, 음료는 1억5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내년에 예정된 라면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4억개 이상의 라면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제1공장 생산량을 합하면 베트남 현지에서만 연간 7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법인 중심 수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팔도는 현재 베트남 현지 생산 제품을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독일, 싱가포르 등 총 10개국에 수출 중이다. 지난해에는 동남아시아 수출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


팔도 관계자는 “국내 수준의 생산품질을 갖춘 베트남 제2공장은 팔도의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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