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대표 박은희)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국내 법인 한국얀센(사장 크리스찬 로드세스)과 협약해 CNS(정신신경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
한국파마는 한국얀센과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방정’(성분명: 팔리페리돈) 및 ‘리스페달정’(성분명: 리스페리돈)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박은희(오른쪽) 한국파마 대표가 크리스찬 로드세스 한국얀센 사장과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파마는 3월부터 국내 모든 병·의원에 해당 치료제를 유통·판매한다. 이를 통해 CNS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 추가적인 CNS 질환 치료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은희 대표는 “조현병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제공, CNS 질환 치료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환자 중심 접근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파마는 조현병을 비롯해 양극성장애,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치료제 등 약 30개 CNS 질환 치료제를 판매 중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