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대표 유병욱)가 외형성장과 함께 약 1천억원의 올해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으로부터 997억원 규모의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환경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와이피엔에프 CI. [이미지=디와이피엔에프]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집진기, 탈황설비 등 환경설비를 개선·교체하는 사업으로, 디와이피엔에프는 △상세 설계(Engineering) △기자재 공급(Procurement) △설치 및 시공(Erection and Construction) 등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내년 9월까지다.
디와이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분야 국내 강자로, 화학·특수 케미컬·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태안·영흥 등 국내 주요 석탄화력발전소의 저장·이송설비 및 환경설비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설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우수한 설계 및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첫 대규모 환경설비 수주에 성공했다"며 "공압식 이송 설비(PCS) 및 환경설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매출 289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