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현대위아(대표이사 정재욱)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포체계를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센터에서 개최하는 ‘IDEX 2025 (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17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센터에서 개막한 ‘IDEX 2025’에 참가해 모빌리티 기반 화포체계를 대거 공개한다. [사진= 현대위아]

이날부터 오는 21일(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IDEX 2025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현대위아가 처음 참가했다.

현대위아는 기동형 화포체계를 목업(전시용 모형) 형태로 대거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를 선보였다. 이 자주포는 기존 자주포보다 사거리가 약 14㎞로 늘었고, 무게도 줄어 대형 기동 헬기를 활용한 공중 수송이 가능하다.

또,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 원격사격무기통제체계(RCWS)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반 화포체계를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의 화포체계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모빌리티 기반 화포체계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화포 전문 체계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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