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내년 1월부터 수출입기업의 위기 극복과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에 '경영안정 특별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에는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 2700억원을, 수입기업에는 외화 여신 사전한도 부여와 신용장 수수료 최대 1% 우대 등을 제공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수출입기업 대상으로 여신한도·금리 우대, 환가료·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본점에 전담팀을 가동해 맞춤형 상품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