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민주 기자]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는 '붕어빵천원에3개협회', '토끼를 좋아하는 전국 당근 연합' 같은 이색 플래카드가 등장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새 시위 트렌드가 엿보였다.
부모가 자녀를 동반하고 시위에 참여했고, 시민단체는 무료 커피 제공 차량을 운영했다. 김건희 여사, 천공법사를 연상케하는 인형도 등장했다. 집회를 축제처럼 즐기는 MZ세대들이 새로운 집회 문화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의사당대로에서 '범국민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최 측 추산 200만명, 경찰 추산 인원은 20만명이다. 체감 온도가 영하 2.8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도 국회 앞 삼거리는 물론 여의도공원까지 발디딜 틈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MZ세대가 '붕어빵천원에3개협회' 플래카드를 들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시위장에 즉석 포장마차가 등장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탄핵 찬성 지지자들이 집결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시위 참가자들이 김건희 여사, 천공법사 모형을 앞세우고 탄핵 가결 환영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탄핵 찬성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모형을 앞세우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단체가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집회장에서 어린이가 시위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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