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최대 직항 노선을 보유한 ‘비엣젯항공’이 다낭과 아마다바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번 노선은 베트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다낭과 인도의 활기찬 도시 아마다바드를 연결하여 양국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3일 다낭 국제공항에서 아마다바드로의 첫 항공편이 이륙했다고 25일 밝혔다. 주 2회 왕복 운항하는 이 신규 노선은 베트남과 인도의 관계를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관광,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과 인도 간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다낭-아마다바드 신규 노선 취항으로 하노이, 호치민, 다낭과 뉴델리, 뭄바이, 코치, 아마다바드를 연결하는 총 8개의 노선이 주 60회 운항한다. 인도 구자라트의 주요 도시 아마다바드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상징적인 랜드마크와 먹거리로 유명하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관광지로 유명하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하여 남북부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베트남의 올드타운인 호이안과 고고학 유적지인 마이선, 역사적인 도시 후에 등 관광 명소와도 가까워 베트남을 두루 여행하기 편리한 장소이다. 온화한 기후와 다채로운 먹거리도 뒷 받침한다.
한국 여행객들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로 향하는 비엣젯의 12개 노선을 여행할 수 있다. 또, 비엣젯항공의 인도행 노선 확대로 한국 여행객들은 베트남을 경유하여 인도 뉴델리, 뭄바이, 코치, 아마다바드 여행이 가능해졌다.
비엣젯항공은 연말까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말, 대구 나트랑 노선을, 다가오는 11월에는 하노이-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호치민-타이난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전역 및 기타 지역의 항공편 운항 횟수를 대폭 늘려 한국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했고, 연말까지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며 "전문적인 승무원과 추가 항공기 도입으로 승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