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이 지난 23일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항공우주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롤스로이스(Rolls-Royce) 및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트렌트 7000 엔진 40대 및 토탈케어 엔진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글로벌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A330neo 항공기 20대 계약도 체결했다.
본 행사에는 비엣젯항공 CEO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와 롤스로이스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비엣젯항공 A330neo 항공기에 탑재될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7000엔진은 연료 연소량이 14% 개선되어 1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첨단 엔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강화된 토탈케어 서비스를 통해 A330neo 항공기의 운영 효율성, 안정성과 가동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비엣젯항공 CEO 응웬 티 푸엉 타오는 “비엣젯항공은 A330neo 항공기에 트렌트 7000 엔진을 탑재해 본사의 항공기 품질을 향상하고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A330neo항공기를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세계 최고의 MRO 제공업체인 루프트한자 테크닉과의 전체 부품 지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본 계약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며 오는 10월부터 실행 예정이다.
루프트한자 테크닉 동남아시아 및 인도 아대륙 영업 부사장 요한나 코흐(Johanna Koch)는 “비엣젯항공과 전제 부품지원(TCS) 계약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시 한번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엣젯항공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엣젯항공은 롤스로이스, 루프트한자 테크닉 및 주요 글로벌 항공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며 첨단 항공 솔루션 및 서비스에 지속적인 투자하고 있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신형 항공기 도입으로 지속적인 비엣젯항공 항공기를 확장하고 있으며, 99.6%의 기술 안정성을 자랑하며 최고의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간 가장 많은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비엣젯항공은 올해 상반기 약 144만 명의 승객을 수송한 바 있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인천-하이퐁 노선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인기 관광지로 직항 노선을 운행 중이다.
관계자는 “베트남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에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여행지이다. 이에 비엣젯항공은 한국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구와 해안 도시 나트랑을 잇는 신규 직항 노선을 10월에 취항할 예정이며, 최근 부산-나트랑 간 운항 횟수도 두 배로 늘렸다. 또한 지난달부터 인천과 베트남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인 푸꾸옥을 잇는 직항 노선도 증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