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GS25에 축구장과 락커룸 들어선다. 프로축구 구단 울산 HD와 협업해 축구팬들을 위한 신개념 축구 특화 매장을 울산에 오픈한 것이다.

이 외에도 던킨은 두 번째 스핀오프 제품으로 스팸과 협업해 스팸을 넣은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이마트24는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베놈 : 라스트 댄스'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출시했다.

◆GS25, 울산 HD와 축구 특화 매장 오픈

17일 울산 삼산동에 오픈한 ‘GS25울산빅크라운점’ 내부 전경. [사진=GS25]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의 편의점 브랜드 GS25는 17일 울산 삼산동에 ‘GS25울산빅크라운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근 축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며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 HD와 축구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을 기획했다.

‘GS25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 HD의 홈구장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상징인 왕관 모양의 지붕 모습을 본 따 이름을 지었다. 70평 규모의 건물로 매장의 외관과 간판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참고해 제작됐고 울산 HD의 블루와 옐로우 색상이 적용됐다. 외부에는 축구공 모양의 손잡이와 울산 HD의 마스코트 ‘미타’ 조형물, 엠블럼이 배치됐다.

내부의 천장에 축구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명을 설치했다. 한쪽에는 울산 HD 선수단의 락커룸을 제현한 7평 규모의 공간이 있고 이곳에 유니폼, 응원 타올, 머플러, 열쇠고리 등 60여 종의 울산 HD 굿즈가 전시됐다.

매장 곳곳에는 울산 HD 선수단의 이미지와 우승의 역사를 기록한 포스터가 전시돼 있고 팬들이 실제 경기장을 떠올릴 수 있는 시식 공간도 마련됐다. GS25울산빅크라운점은 울산광역시 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삼산동 인근에 있어 축구팬들과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GS25는 이번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매장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5, 8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와 협업한 야구 특화 매장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협업해 지역 기반의 강력한 팬덤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대표는 “축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울산 HD와 협업한 축구 특화 매장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리그 전반에 걸친 축구 팬덤 문화를 GS25가 함께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SPC 던킨, 스팸과 컬래버한 ‘스팸 잉글리쉬 머핀’ 출시

던킨이 스팸과 협업해 ‘스팸 잉글리쉬 머핀’을 출시했다. [사진=비알코리아]

SPC 비알코리아(대표이사 도세호)가 운영하는 던킨은 캔햄 브랜드 ‘스팸’과 협업해 ‘스팸 잉글리쉬 머핀’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팸 잉글리쉬 머핀’은 던킨의 스테디셀러 ‘잉글리쉬 머핀’에 스팸을 추가한 메뉴로 최근 스핀오프 제품, 모디슈머 트렌드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세대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했다.

잉글리쉬 머핀에 에그 패티, 치즈, 스팸을 넣어 든든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던킨은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스낵킹’ 트렌드에 맞춰 스테디셀러 ‘잉글리쉬 머핀’을 활용한 다양한 핫샌드위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잉글리쉬 머핀에 소시지를 통째로 넣은 ‘소시지 잉글리쉬 머핀’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스팸 잉글리쉬 머핀’을 선보였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전 국민에게 익숙한 ‘스팸’을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팸 잉글리쉬 머핀’으로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마트24, 영화 '베놈 : 라스트댄스'와 협업 '블랙비프버거' 선봬

이마트24가 '<베놈 : 라스트 댄스> 블랙비프버거'를 출시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대표이사 한채양)는 '<베놈 : 라스트 댄스> 블랙비프버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영화와 콜라보를 하는 만큼 영화관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 상품을 기획했다.

'<베놈 : 라스트 댄스> 블랙비프버거'는 블랙번에 비프 패티, 적채샐러드, 치즈, 칠리소스를 넣었다. ‘<베놈 : 라스트 댄스> 블랙비프버거+코카콜라 500ml 페트’ 로 구성된 햄버거 세트를 행사카드(신한/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반값인 3600원에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매장에서 ‘<베놈 : 라스트 댄스> 블랙비프버거’를 포함한 페트커피, 코카콜라, 신라면블랙, 불닭볶음면 등 블랙상품 10종을 구입하는 고객을 추첨해 총 52명에게 ‘<베놈 : 라스트 댄스> 굿즈’, ‘아이폰16 PRO 블랙’, ‘애플워치 울트라2 티타늄블랙’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지난 16일에는 이마트24 스타필드코엑스몰2호점에서 '베놈 : 라스트 댄스'와의 콜라보를 알리기 위한 게릴라 ‘드롭’ 이벤트를 개최했다. '베놈 : 라스트 댄스' 대형 포스터로 매장을 랩핑하고 ‘<베놈 : 라스트 댄스> 블랙비프버거’ 교환권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업으로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관심을 매장으로 돌려 양사가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김승현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파트너는 “매니아 층이 많은 '베놈 : 라스트 댄스'를 활용한 ‘블랙비프버거’로 고객들에게 시각적, 미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펀슈머(재미를 쫓는 소비성향)’ 트렌드를 반영해 이색적인 콜라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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