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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하이브(대표이사 박지원)가 3분기 매출액 5379억원, 영업이익 727억원, 순이익 98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20.7%, 20%, 5.9% 증가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창사 이래 3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의 3분기 앨범 매출은 2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공연 수익은 869억원으로 84% 늘었다.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9월 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 210만장을 기록했다. 솔로 아티스트의 초동 200만장 앨범 판매는 국내 최초다. 세븐틴은 1월부터 9월까지 11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다. 


하이브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방탄소년단 외에도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활동도 실적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븐틴이 8월 출시한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즈'는 누적 출하량 75만장을 기록해 현지 음악시장에서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팬덤플랫폼 '위버스'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올 3분기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10% 성장한 약 1050만명을 기록했다. 위버스 라이브 조회수도 10억회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들의 팬덤 확대와 SM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장철혁)에서 주요 아티스트들이 합류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이브는 장르 확장과 다양한 음악 포트폴리오 구성에 집중한 것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인수합병과 글로벌오디션 프로젝트와 같은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qhsdud1324@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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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2 1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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