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김민영)가 오늘(23일) 오전 9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Non-Deal Roadshow, 기업설명회) 형식으로 열린다. 이날 2분기 영업실적, 주요 R&D(연구개발) 현황 설명 등이 있을 예정이다. 후원 기관은 유진투자증권이다.

동아에스티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2분기 매출액 1692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73% 감소,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매출원가, 경상연구개발비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2분기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고성장으로 ETC(전문의약품)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그로트로핀과 ETC사업부의 매출액은 각각 209억원, 10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5%, 5.0% 성장했다. 아울러 박카스의 매출 회복으로 해외사업부 매출액이 정상화됐다. 박카스와 해외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0.6%, 1.5% 늘어난 245억원, 40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R&D 현황을 보면 먼저 지난달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품목허가신청 승인을 받았다. 또 DA-1726(비만치료제)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ADA(미국당뇨학회)에서 발표됐다. 티르제파티드(일라이릴리 마운자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유사한 체중감소를 확인했고 세마글루타이드(노보노디스크 위고비)와 비교해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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