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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영국 넥세온 이차전지용 실로콘 음극재용 소재 5년 공급계약

- 연내 1000톤 규모 공장 착공 후 2025년 상업 생산 목표

  • 기사등록 2023-07-27 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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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OCI(대표이사 백우석 이우현 김택중)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과 주도권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OCI는 영국 넥세온(대표이사 스콧 브라운)과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유신 OCI 사장이 지난 26일 스콧 브라운  넥세온 CEO과 '실리콘 음극재 특수소재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기념 하고 있다. [사진=OCI]

OC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실리콘 음극재용 소재(SiH4)를 넥세온에 공급한다. 양사간 초기 장기공급계약 규모는 약 700억원(5500만 달러)으로 고객사 생산량 증가에 따라 계약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OCI의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은 현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인산 등을 생산중인 OCI 군산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1000톤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후 고객사 수요에 맞춰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세온은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관련 주요 특허를 170건 이상 보유하고 있는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선도 기업이다. 최근 세계 4위 전기차(EV) 셀 제조업체인 파나소닉과 실리콘 음극재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OCI는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의 원재료를 파이프로 연결해 넥세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성장 및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라 OCI도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추가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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