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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반도체 기판 ‘환경 발자국’ 인증...탄소·물 배출량 국제기준 통과
  • 기사등록 2021-08-03 1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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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삼성전기(대표 경계현)는 영국 비영리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MLCC(전기 저장장치)와 반도체 패키지기판이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카본트러스트 물발자국, 탄소발자국 인증로고. [사진=삼성전기]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물·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 사업을 담당한다.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은 제품의 제조 전부터 생산까지 발생하는 탄소와 물 배출량을 산정해 기후변화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공식 인증이다.


삼성전기는 MLCC와 기판의 원·부자재 가공부터 제품 제조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및 물 사용량 등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받아 국제 심사 기준인 PAS2050, ISO14046을 통과해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을 획득했다.


경기도 수원 삼성전기 사업장 클린룸에서 작업자가 일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선전기는 “설비운영 최적화 및 자원 효율성을 높여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를 도입하고 설비가 작동하지 않을 때 대기모드(Sleep 모드)로 전환하는 등 활동으로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는 평가다. 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다른 설비에 재이용해 물 사용량을 줄였고 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의 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지난 6월 국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도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을 인증 받은 바 있다. 더불어, ESG 전담 조직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로드맵을 수립했고, 사회책임경영의 체계적인 실천활동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12년 연속 선정,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4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등 꾸준히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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