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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변화무쌍한 세상, 어떻게 헤쳐 나갈까?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 기사등록 2017-07-20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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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데이비드 스믹 지음. 이영준 옮김. 현대경제연구원 감역. 비즈니스맵 펴냄. 2009년 2월

원제 : The World Is Curved(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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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이 가족의 행복을 위해 평생 저축한 돈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시대이다.


- 금융공황을 급격하게 확대하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은 지난 25년간 추진돼온 경제 글로벌화이다. 지난 25년간 다우지수는 800 포인트에서 1만 2,000포인트로 올랐다. 만약 앞으로 25년동안에도 동일한 비율로 주식 시장이 성장한다면 다우짓는 17만 포인트를 넘을 것이다. 지난 25년은 또한 빈곤이 가장 대규모로 감소된 시기였다. 사람들은 생애의 전 기간에 걸쳐 무언가가 나아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고 있다.


- 금융 공황의 원인은 아무도 정확히 모른다. 다시 말해 금융 공황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 굳이 설명하자면 사소해보이는 기술적 실수들과 신중하지 않은 금융 정책이 맞물려 세계 주식 시장을 침몰시켰다고 할 수 있다.


- 회계사, 변호사, 의사들도 해외 경쟁자의 등장으로 벌써부터 생계불안을 느끼고 있다.


- 이제 부(Wealth)는 상상력과 창조성에서 나온다. 스티브 잡스가 그런 사례이다. 상상력과 창조성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어느 나라 국민인가? 구글은? 페이스북은? 트위터는? 이는 우연이 아니다. 이 점에서 미국은 앞으로도 주도국의 위치를 점유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월스트리트의 거물들은 거래를 결정하기 직전 점성술사를 찾고 있다.


- 사모 펀드의 기업 파트너는 소득에 대한 세금이 미미하다. 대부분의 소득은 성과 보수로 분류되기 때문에 다른 사업에서 지불되는 돈의 절반도 안되는 15%만 세금으로 낸다.


- 헤지펀드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춰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글로벌 금융 구조를 가장 잘 활용할 뿐만 아니라 차액을 노리고 매매하는 방법을 고안해낸 최초의 투자자들이다.


- 기업은 선이다. 기업은 우리의 삶을 매일 기적으로 채워주는 것 이상의 일을 한다. 우리가 만약 수백년전에 태어났다면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으며, 심지어 실내 화장실도 없는 집에서 매일 아침 일어났을 것이다. 버스, 열차, 항생제도 없었을 것이고, 컴퓨터가 몇초만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평생을 고생했을 지도 모른다. 평균 수명은 40세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 한국은 최고경영자의 과도한 보상 문제가 아직까지는 없다. 오너 경영 체제이기 때문이다.

- 1980년대 포브스 선정 400대 부자들과 주요 산업을 보면 많은 사람들과 산업이 2006년의 명단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제 누구나 위태롭다. 빈자이건 부자이건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 1970년대 선지적 예언가로 이름 높았던 인물은 허만 칸이었다. 그는 미국 최초의 본격적 싱크탱크인 랜드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그는 이곳에서 명성을 얻은 후 허드슨 연구소라는 싱크 탱크 기관을 설립했다. 사람들은 그의 미래 지정학적 동향 예측 능력에 감탄했다. 그가 21세기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 될 것으로 예언한 국가는 프랑스였다.
1920년대에는 아르헨티나가 세계 주도국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1980년대에는 일본이었다. 당시 일본은 루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었다. 이제 일본은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적 실수를 할 경우 그 나라가 얼마나 몰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있다.

지금은? 중국이 그런 국가로 꼽히고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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