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에서 6일까지 열리는 국내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 ‘2026 엘렉스 코리아(ELECS KOREA)’에서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지상형, 옥상형, 수상형 등 설치 환경별 태양광 솔루션이 공개되며 차세대 에너지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코엑스에서 열린 ELECS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우진기전 부스 전경.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콘셉트 아래 전력·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하며 관람객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우진기전]
이번 전시회에서 최다 규모인 56개 부스를 운영한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 기업 우진기전은 ‘스마트 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계부터 시공, ESS 기반 에너지 관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에너지 전환 전 과정 솔루션이 공개됐다.
우진기전 장창익 대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이 글로벌 에너지 정책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광, ESS, 전기차 충전 등 스마트 그린 에너지 솔루션 제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전시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 환경에 따라 세분화한 설계 솔루션이 소개됐다. 지상형, 옥상형, 수상형 태양광 설계 시스템이 각각 공개됐으며 수상 태양광 부력체와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 관심을 끌었다.
장창익 우진기전 대표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엘렉스 코리아(ELECS KOREA)’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에게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기술 패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우진기전]
이번 엘렉스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력 산업 전시회다. 전시는 송배전 기자재, 발전 및 원자력 기자재, 신재생 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 효율,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우진기전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기업 도약 전략도 제시했다. 회사 측은 42년간 축적한 국내 전력 인프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정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태양광, ESS, 전력 인프라 기술 경쟁이 한층 심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발전 기술과 에너지 저장 기술 결합이 향후 전력 산업 경쟁력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