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대안정보 기반의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을 공동 개발해 금융사의 정교한 여신심사와 금융취약계층 대출 조건 개선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그룹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자산을 지원하는 통합형 디지털 자산 지갑 기술 실증을 마치고 기업 맞춤형 인프라 보급에 나선다.
◆ 토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와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협력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AI 기반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전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린 토스와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과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토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신현호 토스 부사장(왼쪽)과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토스가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스코어 ‘토스스코어’ 및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금융회사별 맞춤형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렌딩테크 솔루션 ‘에어팩(Airpack)’을 통해 금융사에 유통·구동하는 체계로 이뤄진다. 토스는 데이터 제공과 개발 컨설팅을 맡고,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프레임워크 구축과 모형 최적화 운영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는 리스크 관리와 심사 전략을 한층 정교화할 수 있으며, 금융소비자는 대안 데이터를 통해 상환 능력을 새롭게 평가받아 승인·금리·한도 등 대출 조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등 금융 취약계층의 문턱을 낮춰 포용금융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은 “토스스코어와 데이터는 기존 심사에서 놓치기 쉬운 고객의 상환 능력을 정밀하게 보여준다”라며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으로 금융사 심사 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이 맞춤형 금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카카오페이, 디지털 자산 지갑 기술 지갑 구축 기술 실증 완료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송금·결제·정산할 수 있는 지갑 구축 기술 실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전했다.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송금·결제·정산할 수 있는 지갑 구축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미지=카카오페이]
이번 실증은 카카오페이 4300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기존 선불충전금(카카오페이머니) 지갑 시스템을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자산까지 지원하는 통합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페이의 대용량 트래픽 환경에서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검증을 마쳤으며, 카카오뱅크 역시 은행 수준의 보안과 규제 요건을 적용해 연동 안정성을 검증 중이다.
카카오그룹은 결제망과 은행망을 모두 아우르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을 위한 디지털 지갑 솔루션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제휴 기관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갑 기술과 규제 대응 노하우를 결합한 맞춤형 컨설팅 패키지도 함께 지원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진정한 가치는 발행을 넘어 실제 유통되는 단계에서 발현된다”라며 “검증된 인프라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안착을 이끌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