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계열사들이 디지털 연금 자산관리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자동투자 서비스 ‘신한 SOL 로보 연금’을 출시했다. 신한라이프는 법인보험대리점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신한투자증권, 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이 개인형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자동투자 서비스 ‘신한 SOL 로보 연금’을 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신한 SOL 로보 연금을 출시했다. [이미지=신한투자증권]
신한 SOL 로보 연금은 고객이 투자성향을 선택하면 AI가 ETF 자산배분, 종목 선정, 리밸런싱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은 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가운데 투자성향을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자산운용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퀀트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식, 채권, 대체자산 간 자산배분 비중과 편입 ETF를 결정한다. 주기적인 학습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운용 대상은 국내 상장 ETF 중 개인형퇴직연금 계좌 편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서비스는 매월 정기 리밸런싱을 실시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추가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연금 개시 전 개인형퇴직연금 고객은 최소 100만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동투자 한도는 최초 신청일 기준 계약연차에 따라 연 900만원씩 확대된다. 사용하지 않은 한도는 다음 연도로 이월할 수 있다. 신한 SOL 로보 연금은 신한투자증권이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첫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연금 투자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 2023년 12월부터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동일 전략을 기반으로 모델을 중단 없이 운용하며 성과를 검증해왔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공시 기준 지난 24일 누적 수익률은 적극투자형 66.85%, 위험중립형 45.57%, 안정추구형 24.63%를 기록했다. 다만 해당 수익률은 테스트베드 운용 성과로, 과거 운용성과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박세현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자산관리와 위험관리가 중요한 만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전문적인 자산배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연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의 노후자산 관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자동투자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신한라이프,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천상영)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법인보험대리점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라이프가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라이프]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와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업무위탁 제3자 리스크 체계적 관리,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민원 예방, 고객정보 보호·관리, 금융소비자 가치 중심 경영 등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분야별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이 고객과 오랜 기간 함께하는 장기 상품인 만큼 고객 신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판매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보호를 실천하고, 글로벌금융판매와 영업현장 및 본사 등 각 영역에서 사전 예방 중심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4월 ‘소비자보호 실천 선포식’을 개최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 경영을 통한 소비자 권익보호 의지를 다졌다. ‘소비자보호의 날’ 지정 등 영업현장에서 소비자보호 중요성을 되새기고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은 고객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소비자보호는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가장 고객 친화적인 라이프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