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에스지이)가 SK하이닉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제강슬래그 아스콘 ‘에코스틸아스콘’의 모크업(Mock-up) 시공을 마쳤다.
SG가 SK하이닉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에코스틸아스콘 모크업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G]
SG는 이번 모크업 결과를 토대로 현재 현장에 공급 중인 일반 아스콘을 에코스틸아스콘으로 전환하고 추가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122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생산단지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Fab) 4기와 소재·부품·장비 협력단지, 기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규모 공사 차량과 중장비가 통행하는 만큼 도로 내구성과 비산먼지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천연골재 대신 활용한 아스팔트 포장재다. 제강슬래그는 일반 골재보다 강도와 내마모성이 높은 순환자원이다.
SG가 제시한 기존 현장 적용 및 성능 검증 결과에 따르면 에코스틸아스콘은 일반 아스콘보다 도로 미세먼지를 85.7%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은 약 4.5배, 도로 공용수명은 약 2.3배 높아 포트홀과 소성변형, 균열 등 도로 파손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SG는 이번 모크업 시공을 계기로 에코스틸아스콘의 공급 범위를 공공 도로에서 민간 산업 인프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 등을 신규 공급처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G 관계자는 “이번 모크업 시공을 통해 에코스틸아스콘의 첨단산업 인프라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내구성 관련 성능을 기반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SG가 SK하이닉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에코스틸아스콘 모크업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