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전문기업 SG가 인천 경원대로에서 진행한 장기 공용시험을 통해 친환경 고내구성 아스팔트 포장재 ‘에코스틸아스콘’의 내구성과 경제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경원대로 에코스틸아스콘 시공 구간. SG는 경원대로 4차선에 에코스틸아스콘을 시험 시공했다. [사진 = SG]
SG는 지난 2017년 경원대로 4차선에 에코스틸아스콘을 시험 시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인접한 일반 아스콘 구간이 두 차례 이상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별도의 보수 없이 9년간 공용됐다. 골재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도 관찰되지 않았다.
장기 공용 성능 분석 결과 에코스틸아스콘 적용 구간은 일반 아스콘 구간보다 소성변형이 59.5%, 균열률이 78.7%, 종단평탄성이 56.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의 균열과 변형, 평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도포장상태평가지수(NHPCI)는 7.42를 기록했다.
SG는 에코스틸아스콘의 재포장 주기가 일반 아스콘보다 최대 2.04배 늘어나고, 생애주기비용(LCC)은 39.9%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경원대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중차량 통행이 많은 항만과 물류시설, 산업단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현장은 대형 화물차의 반복 통행으로 포장면 변형과 균열이 발생하기 쉬워 장기 내구성이 주요 평가 요소로 꼽힌다.
SG 관계자는 “인천 지역의 공공·민간 시공 실적과 장기 공용 성능 데이터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산업단지 및 물류시설 등 고내구성 포장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