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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디지털 금융계 소식...토스·케이뱅크·NHN KCP

- 토스, 투게더스와 손잡고 전국 5000개 마트에 페이스페이 도입

- 케이뱅크, AI와 대화하듯 송금하는 'AI 이체' 출시

- NHN KCP, 신한은행과 CBDC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 기사등록 2026-07-27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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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토스가 유통 포스(POS) 솔루션 기업 투게더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중소형 마트 5000여곳에 얼굴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 케이뱅크가 문장 입력과 음성 명령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 NHN KCP가 신한은행과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공동 참여한다.


◆ 토스, 투게더스와 손잡고 전국 5000개 마트에 페이스페이 도입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중소마트 전문 유통 포스 솔루션 기업 투게더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국 중소형 마트에 얼굴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확대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디지털 금융계 소식...토스·케이뱅크·NHN KCP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오규인 토스 부사장(왼쪽)과 서형석 투게더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

토스는 유통 포스 솔루션 기업 투게더스와 협력해 전국 5000여개 중소형 마트에 토스페이 결제와 페이스페이를 순차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에는 오규인 토스 부사장과 진필규 결제부문장, 서형석 투게더스 대표이사, 이경수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투게더스는 국내 유통 포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이다. 토스가 유통 포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투게더포스를 이용하는 전국 중소형 마트에 토스 프론트를 설치해 얼굴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도 하나의 단말기로 현금과 카드, 간편결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합 운영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페이스페이 도입 이후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도 추진한다. 토스 생태계를 활용한 광고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마트는 고객이 가장 자주 찾는 생활 밀착형 공간인 만큼 페이스페이의 편리함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사용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넓혀 결제 경험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케이뱅크, AI와 대화하듯 송금하는 'AI 이체' 출시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문장 입력이나 음성 명령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디지털 금융계 소식...토스·케이뱅크·NHN KCP케이뱅크가 문장 입력이나 음성 명령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 서비스를 선보였다.[이미지=케이뱅크]

케이뱅크는 고객이 입력하거나 말한 내용을 AI가 이해해 송금 상대를 찾고 상황에 맞는 송금 금액까지 추천하는 'AI 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은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최근 송금 내역을 찾을 필요 없이 평소 사용하는 표현만으로 이체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김케이에게 5만원 보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기존 송금 이력을 바탕으로 수취 계좌를 찾아 이체 화면을 구성한다. '엄마' 등 익숙한 호칭이나 별명으로 계좌를 등록한 경우에도 해당 표현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또 "조카 용돈은 얼마가 적당해?", "대리님 결혼하신대"와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상대방과의 관계와 송금 목적을 분석해 적절한 금액을 추천한다.


수취인 검색도 간소화했다. 이름이나 별명, 계좌번호 일부만 입력해도 기존 송금 내역을 바탕으로 관련 계좌를 실시간 추천한다.


음성 이체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금융권 최초로 두 운영체제에서 음성 송금을 모두 지원해 스마트폰 기종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송금 전에는 반드시 고객의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했다. AI는 이체 정보를 추천하지만 실제 송금은 고객이 내용을 확인한 뒤 '보내기' 버튼을 눌러야 완료된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문장형 질문에 AI가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AI 통합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 이체는 계좌번호를 기억하거나 복사·붙여넣기할 필요 없이 고객이 평소 사용하는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송금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금융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NHN KCP, 신한은행과 CBDC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디지털 금융계 소식...토스·케이뱅크·NHN KCP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6길에 위치한 NHN KCP 사옥 전경. [사진=NHN KCP]

NHN KCP는 신한은행과 예금토큰 기반 결제 네트워크의 실사용 확대를 위한 민간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와 은행이 협업해 실제 결제 환경에서 디지털화폐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은행은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2계층 통화 시스템(Two-tier monetary system)' 검증을 위해 프로젝트 한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사용처 확대와 사용자경험(UX)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NHN KCP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환경에서 예금토큰 결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가맹점은 별도 단말기 교체나 시스템 개편 없이 기존 NHN KCP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예금토큰 결제를 도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주요 가맹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마트 계약 기술을 적용해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 결제 편의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나 정책자금을 예금토큰 형태로 지급할 경우 NHN KCP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금 사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실제 결제 환경에서 디지털 화폐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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