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이 ETF 정보 서비스와 커버드콜 상품 전략, 콘텐츠 플랫폼 성과를 알렸다. 삼성자산운용은 ETF·펀드 플랫폼 ‘FunETF’에 미국 상장 ETF 조회 및 비교 서비스를 도입했다. KB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RISE 커버드콜 ETF 시리즈를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콘텐츠 플랫폼 ‘언폴드’가 소셜아이어워드 2026 블로그 부문 최고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 FunETF 미국 상장 ETF 서비스 출시
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우석)의 ETF·펀드 플랫폼 ‘FunETF’가 미국 상장 ETF 상품 조회 및 비교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삼성자산운용 FunETF가 미국 상장 ETF 조회 및 비교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미지=삼성자산운용]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투자자들은 FunETF 앱에서 국내 상장 ETF와 미국 상장 ETF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됐다.
FunETF는 국내에 상장된 1140여개 ETF와 미국 증시에 상장된 5500여개 ETF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ETF 비교 기능을 통해 한국과 미국 ETF 상품을 최대 5개까지 한 화면에서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은 ‘미국 ETF 테마’ 서비스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미국 ETF 시장 동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날 밤 뉴욕 증시에서 주목받은 인기 테마와 관련 ETF를 살펴볼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ETF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FunETF 신규 가입 후 미국 ETF 3종을 ‘찜하기’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ETF 투자 정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흐름에 발맞춰 이번 FunETF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며 “미국 ETF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회원들의 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FunETF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자산운용, 변동성 장세 대안으로 RISE 커버드콜 ETF 제시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변동성 장세에 맞는 투자 대안으로 ‘RISE 커버드콜 ETF’ 시리즈를 제시했다.
KB자산운용이 변동성 장세에 맞는 투자 대안으로 ‘RISE 커버드콜 ETF’ 시리즈를 제시했다. [이미지=KB자산운용]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월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버드콜 ETF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초 약 15조원 수준이었던 국내 커버드콜 ETF 순자산총액은 26조원대로 늘었다. 반년여 만에 11조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얻는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상품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옵션 프리미엄도 확대되는 특성이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인컴 투자전략으로 활용된다.
KB자산운용은 국내 대표지수형, 미국 대표지수형, AI·고배당 등 테마형, 채권형 등 다양한 RISE 커버드콜 ETF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SE 커버드콜 ETF는 월분배와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RISE 200고배당커버드콜ATM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25.85%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해당 ETF가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는 7월 기준 주당 59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상장 이후 최대 수준이며 월 분배율은 3.30%다. 이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4.77%다.
미국 대표지수와 AI·배당 테마에 투자하는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도 순자산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시리즈는 미국테크100, 미국S&P500, 미국AI밸류체인, 미국배당100으로 구성됐다. 매일 기초지수의 10% 비중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3세대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해 옵션 프리미엄 확보와 기초지수 상승 참여를 함께 추구한다.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의 연 분배율은 19.68%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지금처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선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강점이 더욱 돋보인다”며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국내외 대표지수는 물론 AI, 배당, 채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RISE 커버드콜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지스자산운용, ‘언폴드’ 소셜아이어워드 최고대상 수상
이지스자산운용 자사 콘텐츠 플랫폼 ‘언폴드’가 소셜아이어워드 2026 블로그 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언폴드가 소셜아이어워드 2026 블로그 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이미지=이지스자산운용]
소셜아이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2010년부터 주최하는 소셜미디어 분야 시상식이다. 4000명 규모의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약 한 달간 심사를 진행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디지털영상 5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대상을 선정한다.
최고대상은 각 부문에서 한 곳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언폴드는 은행, 보험, 건설, 유통, 지자체 등 업종별 대상 수상작을 포함한 블로그 부문 출품작 전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언폴드는 공간과 대체투자 시장을 핵심 주제로 다루는 블로그다. 지난 2023년 4월 오픈했으며, 3년간 누적 방문자는 45만여명이다.
세계 주요 도시의 개발 트렌드, 새로운 산업과 공간 이슈 등을 중심으로 200개가 넘는 콘텐츠가 축적돼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직접 기획·운영하며 내부 전문가와 외부 필진이 협업하는 구조다.
방문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방문자 수는 2만명으로 1년 동안 약 30% 늘었다.
언폴드는 개별 상품 홍보보다 도시와 공간, 자본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평가위원단은 전문 영역을 대중이 접근하기 쉬운 콘텐츠로 풀어낸 점과 특정 상품 홍보에 치우치지 않고 업계 전반이 참고할 만한 관점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으로 ESG, 리츠, 인프라 등으로 콘텐츠 주제를 확대하며 공간과 금융 분야를 대표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공간을 경험하는 사람의 만족이 자산의 가치로, 나아가 투자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이 이지스가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언폴드를 통해 이러한 철학을 공유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둘러싼 이슈를 함께 풀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