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적] 신한지주, 2Q 순이익 1조8201억...전분기比 12.2%↑

- 비이자이익 1조4499억원...비은행 계열사 성장 주도

- '생산적금융' 중심 자산 성장...해외 순익도 확대

- 주당배당금 14.3%↑...자사주 매입 규모도 확대

  • 기사등록 2026-07-23 16:57:47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1조820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늘었다.


[실적] 신한지주, 2Q 순이익 1조8201억...전분기比 12.2%↑신한금융지주 서울 중구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증권 수탁수수료 등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자본시장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그룹의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대손비용이 하향 안정화된 점도 실적에 기여했다.


◆ 비이자이익 22% 증가...'증권·자산운용' 실적 견인


[실적] 신한지주, 2Q 순이익 1조8201억...전분기比 12.2%↑신한지주 2026년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올해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4499억원으로 전분기 1조1882억원 대비 22.0% 증가했다. 증권 수탁수수료 등을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늘어나며 비이자이익 성장세가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6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2044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전체 이익에서 비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0.0%로 전년동기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시장 부문 손익은 65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5% 증가하며 그룹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1% 증가했고, 신한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으로 135.1% 늘었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손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5.0%로 전년동기대비 5.3%포인트 확대됐다. 은행 중심의 이익 구조에서 벗어나 증권과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 기업대출 2.8% 성장...해외 부문 순이익 4725억


신한금융그룹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며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공급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의 올해 누적 대출 성장률은 1.8%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이 2.8% 증가하며 전체 대출 성장을 이끌었고, 가계대출은 0.5% 늘었다.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은 1.8%, 대기업 대출은 6.6% 증가했다. 그룹은 기업대출 중심의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실물경제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부문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일본과 베트남 등 주요 해외 거점이 고르게 성장하며 올해 상반기 해외 부문 당기순이익은 472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부문 당기순이익은 지난 2024년 7629억원에서 지난해 824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균형 있게 성장한 가운데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확보한 손실흡수력을 바탕으로 대손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 올해 '주주환원 2조8000억+α'...자사주 7000억 추가 소각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로 2조80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연간 현금배당 약 1조4000억원과 자사주 매입·소각 1조4000억원 이상을 합산한 규모다.


신한금융그룹의 총주주환원율은 지난 2024년 40.2%에서 지난해 50.2%로 상승했다. 주당배당금은 같은 기간 2160원에서 2590원으로 증가했고,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는 7000억원에서 1조2500억원으로 확대됐다.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2분기 주당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분기별 주당배당금을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연간 현금배당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연간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지주는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오는 10월까지 직접 취득한 뒤 소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연간 규모인 1조2500억원을 넘어선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밸류업 2.0’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 효율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손실흡수력과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본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상반기 실적은 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으로 수익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 비이자이익 성장세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확대, 자본시장 부문의 이익 지속 여부가 연간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als2051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7-23 16:57: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리그테이블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