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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레이더] 아이씨에이치·한국파마·넥스트아이, 신사업으로 성장축 넓힌다

- 아이씨에이치, 피지컬 AI 로봇용 PU폼 양산 공급 확정

- 한국파마, 뇌파진단·전자약 기기로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 진출

- 넥스트아이, 19억원 유상증자로 로드미르 화장품 사업 확대

  • 기사등록 2026-07-10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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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상장사들이 기존 주력 사업을 기반으로 신성장 영역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재 기업은 피지컬 AI 로봇용 부품으로, 제약사는 디지털 치료기기와 뇌파 진단기기로, 플랫폼 기업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반 화장품 사업으로 확장에 나섰다. 아이씨에이치, 한국파마, 넥스트아이는 각각 기술 상용화, 사업 제휴, 자금 조달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씨에이치, 피지컬 AI 로봇용 PU폼 양산 공급 확정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는 피지컬 AI(Physical AI) 로봇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고기능 폴리우레탄(PU) 폼의 고객사 품질 평가를 완료하고 양산 공급을 확정했다.


[산업 레이더] 아이씨에이치·한국파마·넥스트아이, 신사업으로 성장축 넓힌다[이미지=아이씨에이치]

피지컬 AI 로봇은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분야로, 반복 구동과 이동, 충격과 진동에 노출되는 만큼 소재의 경량성, 복원력, 진동 흡수력, 반복 압축 안정성, 장기 내구성 등이 중요하다. 아이씨에이치는 스마트폰과 IT 디바이스용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초경량 소재 설계 기술과 대량 양산 노하우를 이번 로봇용 소재 개발에 활용했다.


회사는 이번 양산 공급을 계기로 모바일 IT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로봇 및 AI 하드웨어용 고기능 소재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피지컬 AI 로봇과 산업용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소재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며 관련 고객사와 프로젝트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양산 공급 확정은 모바일 IT 산업에서 축적한 소재 기술이 AI 하드웨어 분야까지 성공적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올해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점진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파마, 와이브레인과 뇌파진단·전자약 공동사업 계약


한국파마가 와이브레인과 정신과용 뇌파진단시스템 ‘마인드 스캔’과 경두개직류자극시스템 티디시에스(tDCS) ‘마인드 스팀’에 대한 국내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 레이더] 아이씨에이치·한국파마·넥스트아이, 신사업으로 성장축 넓힌다박은희(왼쪽) 한국파마 대표가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파마]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파마는 7월부터 국내 정신과·신경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두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전담한다. 한국파마는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기기(DTx)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마인드 스캔은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이이지(EEG) 기반 뇌파측정 시스템이다. 반건식 전극 방식을 적용해 측정 시간이 짧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마인드 스팀은 두피를 통해 미세한 직류 전류를 전달해 뇌 신경회로의 활성도를 조절하는 재택 기반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다.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우울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한국파마는 현재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 CNS 질환 치료제 3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공동사업은 기존 CNS 의약품 중심 사업을 디지털 치료기기와 뇌파 진단기기 영역으로 확장하고, 향후 AI 기반 정신건강 의료 솔루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CNS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영업·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기기를 임상 현장에 빠르게 공급하겠다”며 “정신건강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환자 중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아이, 19억원 유상증자 납입 완료


넥스트아이가 앰플오션리미티드(AMPLE OCEAN LIMITED)를 대상으로 진행한 19억32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산업 레이더] 아이씨에이치·한국파마·넥스트아이, 신사업으로 성장축 넓힌다[이미지=넥스트아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총 127만5168주다. 넥스트아이는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 ‘로드미르(ROADMIR)’의 화장품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플랫폼 기반 화장품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기반 강화 성격이 크다. 회사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납입 완료는 재무 기반을 강화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로드미르의 화장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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