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상반기 정보보호 자율공시를 도입하고 장애인 소상공인과 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도 확대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 KB금융, 상반기 정보보호 자율공시…금융소비자보호 강화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상반기 정보보호 자율공시를 시행해 2027년 법·제도 변경에 선제 대응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신뢰 기반 강화에 나선다.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정보보호 자율공시를 시행한다. [자료=KB금융그룹]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 투자, 인력, 인증, 운영 현황 등을 외부에 공개하는 제도다. 현재 금융회사는 의무공시 대상이 아니지만,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면 의무공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자율공시를 통해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하고, 정보보호를 경영의 핵심 관리 요소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제도 시행 전 공시 체계를 먼저 점검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KB금융은 공시 준비에 앞서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을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전점검 컨설팅도 받는다. 공시 항목별 자료 산출 기준과 방법을 점검하고, 관리 체계도 세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정보보호를 ESG 경영의 사회 및 지배구조 영역에서 요구되는 비재무 리스크 관리 요소로 반영하려는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정보보호 공시를 단순 제도 이행이 아니라 시장 신뢰와 내부통제 수준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K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정보보호 및 관련 관리 체계를 지주 준법감시인 산하로 편제해 운영하고 있다. 공시 준비 과정에서 축적한 실무 노하우와 컨설팅 결과를 계열사에 공유해 계열사 간 정보보호 관리 수준 편차를 줄이고 그룹 차원의 통합 거버넌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 KB금융, ‘착한푸드트럭 시즌2’ 장애인 사업주 30명 추가 모집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장애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마련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KB착한푸드트럭 시즌2’ 장애인 사업주 특별 모집을 오는 5월 8일까지 진행한다.
KB금융그룹 'KB착한푸드트럭 시즌2'가 장애인 사업주 특별 모집을 실시한다. [자료=KB금융그룹]
이번 모집은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장애인 사업주 30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KB착한푸드트럭’ 지원 규모는 지난해 시즌1 대상자 60명, 올해 시즌2 대상자 80명을 포함해 총 170명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후 차량 및 설비 개선, 1대1 마케팅 컨설팅,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 모집에서는 장애 유형과 영업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주요 지원 내용은 조리대 등 배리어프리 환경을 반영한 차량 개조, 무인 주문 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환 기기 도입, 상권 분석과 매출 증대를 위한 1대1 마케팅 컨설팅이다.
KB금융은 이동, 조리, 주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사업주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 접점 확대와 매출 증대를 돕겠다는 구상이다.
‘KB착한푸드트럭’ 장애인 사업주 특별 모집 신청은 5월 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인 사단법인 좋은변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B국민카드, 장애 청소년 미술·음악·체육 교육 본격화…통합 지원 체계 운영
KB국민카드(대표이사 김재관)가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술·음악·체육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재능별 성장 경로를 넓히고 자립 기반 지원을 이어간다.
KB국민카드가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술·음악·체육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자료=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미술교육 지원 사업 ‘KB 봄’, 운동선수 지원 사업 ‘KB 점프’, 음악교육 지원 사업 ‘KB 알레그로’의 참여자 선발을 마치고 2026년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KB 봄’과 ‘KB 점프’는 12년째 이어온 장애 청소년 대상 교육 지원 사업이다. 여기에 지난해 시작한 음악교육 사업 ‘KB 알레그로’가 더해지며 미술·체육·음악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KB 봄’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24명을 선발해 전문 미술교육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여 작가 전시회는 오는 10월 서울 광화문역 지하 1층 172G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 작가 작품은 모두미술공간에서 전시됐고, 올해는 KB국민카드 본사 1층 로비 전시도 진행된다.
‘KB 점프’는 저소득 장애 청소년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개인 15명, 단체 4팀을 선발해 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서 수영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6개를 딴 황신 선수가 참여했다.
‘KB 알레그로’는 현악기 연주가 가능한 발달장애 청소년 15명을 선발해 약 9개월간 개인 레슨과 합주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음악캠프와 정기연주회 등 무대 경험도 쌓게 된다. 지난해에는 ‘KB 봄’ 전시회 오프닝 공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