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대형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험의 역할을 단순 보상을 넘어 '환자의 일상 회복 지원'으로 확장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정립하고, 이를 전사적 실행 기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행동 지침을 마련했다.
롯데손해보험이 법인보험대리점(GA)인 토스인슈어런스와 손을 잡고 보험 영업 현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제고에 나선다.
◆ 삼성화재, 가톨릭중앙의료원·가톨릭대와 업무협약 체결…헬스케어 모델 구축 협력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이사 이문화)은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중장기 헬스케어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3자간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미라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감사실장,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장. [사진=삼성화재]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연구 인프라 연계를 바탕으로 환자의 병원 치료 이후 건강관리 및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원장,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삼성화재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전문적인 연구 역량을 활용해 퇴원 이후 일상 복귀까지 이어지는 '회복의 연속성'을 관리하는 선도 모델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 회복 서비스를 개발하고, 연구 과정에서 확보되는 의학적 통계지표는 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해 건강보험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 2024년 6월 삼성서울병원과 설립한 '암환자삶의질연구소'를 통해 암 생존자의 일상 복귀 모델을 연구하여 '암뇌심케어플러스' 등 단계별 지원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인구 특성별 비의료 서비스 발굴과 암환자 대상 재무 점검 서비스 실증 등 다양한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강북삼성병원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비만관리 서비스 모델에 대한 특허를 공동 출원하는 등 의학적 신뢰도를 높인 관리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보험에 접목해 질병의 악화와 재발을 예방하고, 공공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은 보험이 고객의 삶 전반을 돌보는 케어 파트너로 진화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건강보험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건강에 대한 안심'과 실질적이고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KB손해보험, ‘소비자서비스헌장’ 선포…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아트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소비자서비스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본사 및 수도권 근무 임원과 부서장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객중심 고객응대(CS) 특강에 이어 소비자서비스헌장 선포와 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을 낭독하며 전사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구본욱(왼쪽)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부서장들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린 ‘소비자서비스헌장’ 선포식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KB손보]
이번에 제정된 소비자서비스헌장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확립하고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며, 발생하는 불만은 신속히 처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구본욱 사장은 “소비자서비스헌장은 단순한 외침이 아닌 우리 각자의 행동을 바꾸는 기준”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쌓고, 그 신뢰가 회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하고, 전 임직원이 소비자 중심의 사고와 행동을 내재화해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롯데손해보험, 토스인슈어런스와 업무협약 체결…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은 토스인슈어런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성훈(왼쪽) 롯데손해보험 장기총괄장이 이준목 토스 인슈어런스 부사장과 지난 8일 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이번 협약은 보험 모집 과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롯데손해보험이 GA와 직접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성훈 롯데손해보험 장기총괄장과 이준목 토스인슈어런스 부사장 등이 참석하여 금융소비자 및 개인정보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사와 GA 간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완전판매 실천 및 민원 예방과 처리 업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위·수탁 업무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내부통제 강화 및 정기적인 점검 업무에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건전한 모집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