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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미래에셋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현대자산운용 - 260210

- 미래에셋자산운용, 유럽 자회사 운용자산 '80억불' 돌파…유럽 리테일 공략 가속

-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소부장 ETF' 순자산 8000억 돌파…메모리 슈퍼사이클 수혜

- 현대자산운용 'SK하이닉스밸류체인 ETF' 순자산 1000억 돌파…수익률 198%

  • 기사등록 2026-02-10 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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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럽 ETF 자회사의 운용자산(AUM) 80억달러 달성을 알리며 신임 공동대표 영입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신한자산운용의 반도체 소부장 ETF가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의 하이닉스 밸류체인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운용성과를 입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유럽 자회사 운용자산 '80억불' 돌파…유럽 리테일 공략 가속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준용 최창훈)의 자회사 '글로벌 X 유럽(Global X Europe)'의 운용자산이 1월 말 기준 80억3000만달러(한화 약 11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ETF 시장 진출 약 5년 만의 성과로, 2025년 한 해 동안 운용자산이 214.6% 증가하며 AUM 10억달러 이상인 유럽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더밸류 브리핑] 미래에셋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현대자산운용 - 260210영국 런던 피터스 레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X유럽은 이러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윈즈덤트리(WisdomTree) 전략총괄 출신의 게아 블룸버그(Gea Blumberg)를 공동대표로 영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세일즈 사무소를 신설했다. 회사는 기존 조지 테일러(George Taylor) 대표와 신임 블룸버그(Blumberg) 대표의 공동 체제로 사업 플랫폼 확장과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게아 블룸버그 신임 공동대표는 취임식에서 “지난 3년간 글로벌X유럽의 유기적 성장은 혁신적인 상품 전략이 유럽 투자자들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부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조지 테일러 대표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영향력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모바일 기반 ‘네오뱅크’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글로벌X유럽은 자동 적립식 소액 투자 서비스인 ‘ETF 세이빙스 플랜(Savings Plan)’ 시장을 핵심 채널로 공략해 유럽 주요 네오뱅크 플랫폼에 상품 출시를 완료했다. 해당 시장은 2028년 약 673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라인업 역시 유럽 현지 특성에 맞춰 고도화하고 있다. 글로벌X유럽은 은(SILV LN)·구리(COPX LN)·우라늄(URNU LN) 등 원자재 ETF를 유럽 특성에 맞춘 양도성증권집합투자기구(UCITS) 구조로 출시해 운용 중이며, 특히 은과 구리 채굴 ETF는 각각 운용자산 20억달러와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유럽 인프라(BRIJ LN) 및 방위산업(EDEF LN) 테마 상품을 통해 중장기 성장 테마에 대응하고 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 총괄 대표는 “유럽은 세계 2위 규모의 ETF 시장으로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해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인재 영입과 현지 거점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소부장 ETF' 순자산 8000억 돌파…메모리 슈퍼사이클 수혜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이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종목코드: 455850)’의 순자산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


[더밸류 브리핑] 미래에셋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현대자산운용 - 260210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소부장 ETF가 순자산 8000억원을 돌파했다. [자료=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해당 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선 지 약 한 달 만에 3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에 우호적인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그간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던 소부장 기업들이 연초 이후 강한 반등을 주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9일 종가 기준 한미반도체(55.26%), 리노공업(64.18%), 원익IPS(72.46%) 등 주요 편입 종목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삼성전자(38.78%)와 SK하이닉스(36.25%)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힘입어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수익률 역시 연초 이후 38.87%, 최근 1개월 28.68%를 기록하며 시장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폭발적이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는 이 ETF를 약 1073억원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순매수 규모인 196억원 대비 5배를 웃도는 수치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2023~2024년이 GPU 부족에 집중된 시기였다면, 2025년 이후는 ‘메모리의 키 맞추기’가 진행되며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가 메모리 섹터로 강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수급 불균형으로 SSD 가격이 급등하는 등 메모리 쇼티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소부장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대자산운용 'SK하이닉스밸류체인 ETF' 순자산 1000억 돌파…수익률 198%


현대자산운용(대표이사 정욱)이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종목코드 494220)의 순자산총액 1000억원 돌파 소식을 알리며 독보적인 운용 성과를 입증했다. 이는 주요 투자대상인 SK하이닉스가 견조한 실적 성장을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더밸류 브리핑] 미래에셋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현대자산운용 - 260210현대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 순자산 및 수익률 추이. [자료=현대자산운용]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는 SK하이닉스와 그 가치사슬 내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필수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2025년 영업이익 47조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이러한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성장세를 단일 종목 중심의 밸류체인 상품으로 일찌감치 반영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설정일 이후 198.16%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액티브ETF 수익률을 107.98%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이번 순자산 1000억원 돌파는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기획한 상품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메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투자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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