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대표이사 정진완)이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e스포츠를 후원해온 우리은행이 개별 프로팀과 직접 협업에 나서며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우리은행이 LCK 세계 최정상 구단 'T1'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LCK 메인 파트너로 참여해왔고, e스포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과 발로란트 국제대회 후원 등으로 금융권 내 대표적인 e스포츠 후원 주체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계약은 리그 단위 후원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팀과의 직접 연결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1은 2012년 창단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구단이다. 2025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팀의 상징인 이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구축해왔다. 이상혁 선수는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금융 서비스와 e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한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LCK 중심의 국내 리그 후원에서 나아가 글로벌 구단과의 협업을 선택한 만큼, 금융권의 e스포츠 마케팅 전략도 리그 중심에서 팬덤 기반 협업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