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과실 수급안정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농협의 계약물량 확대와 생육관리 강화를 통해 과수 농가 수취가격 안정에 속도를 냈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5번째)가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2025년 과실수급안정사업 평가회'에서 우수 지역농협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과실 수급안정사업 평가회를 열고 지역농협 담당자들과 사업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전국 지역농협 수급안정사업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2024년 과실 수급안정사업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지역농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사업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현장 중심의 수급관리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중장기 사업 운영 방향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 참석자들은 제주 하귀농협 스마트 APC를 방문해 산지유통 시설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과실 선별·유통 효율화 방안을 점검했다. 수급안정사업이 계약재배와 산지 관리 역량에 기반하는 만큼, 지역농협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과실 수급안정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과수 농가의 수취가격 안정과 소비자 가격 안정을 목표로 2001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정부의 농산물 수급 정책이 사후 대응에서 선제 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단위 계약물량 관리와 생육 단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