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대표이사 박주형)이 본점 내 글로벌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리뉴얼 및 신규 오픈해 럭셔리 맨션으로 재탄생시켰다.
고객들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루이비통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서울 중구 본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리뉴얼된 매장은 각 브랜드별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꾸몄다. 먼저 지난 10월 29일 오픈한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에서 세대를 이어가는 에르메스 고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또 지난달 24일 오픈한 까르띠에 부티크 매장에서는 하이 주얼리, 워치, 가죽 제품, 액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를 접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루이비통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를 오픈할 예정이다. 브랜드가 제안하는 패션, 예술, 미식 등 모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고 루이비통의 현재와 과거의 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내년 초 불가리 신규 입점, 디올 매장 리뉴얼 오픈이 예정돼 있다. 한국 고유 문화와 생활 양식을 담은 전시와 워크샵이 열리는 ‘하우스오브신세계 더 헤리티지’, 신세계 한식연구소에서 한국의 디저트를 연구해 개발한 메뉴를 소개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한국 유통·상업사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 ‘더 헤리티지 뮤지엄’ 등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이 리테일 공간을 넘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서울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