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간 신세계그룹의 혁신적 결단들은 다시 한번 성장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다. 내년 우리는 높게 날아오를 것이다. 이를 위해 1등 기업에 맞는 ‘탑(Top)의 본성’을 회복하고 시장의 룰을 새로 세울 수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9일 신년사를 발표하며 내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했다.
특히 과감히 혁신하는 ‘탑의 본성’을 발휘해야 하고 과거 생각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점포 수를 늘리기 시작한 이마트, ‘미식’과 ‘럭셔리’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한 백화점, 젊은 고객을 겨냥한 매장과 상품을 선보인 이마트24, 알리바바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지마켓 등 신세계가 실행했던 전략들이 내년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성장을 위한 지향점으로 ‘고객’을 지목하며 “고객이란 말은 지독할 만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했다. 또 "신세계의 본질인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들이 이제 세계의 1등 고객이 됐다"고 설명했다. K푸드, K팝, K패션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고 이 ‘K라이프 스타일’을 이끄는 게 변화를 즐기는 신세계의 고객들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편견을 깨며 성장해온 신세계의 역사를 환기시켰다. "신세계가 새로운 걸 시도했을 때 박수보다는 안될 거라는 우려를 받을 때가 더 많았다"며 "그때마다 부정적 시선을 넘고 성과를 만들어낸 신세계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