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컴투스프로야구2025(이하 컴프야2025)’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주요 데이터를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했다. 생성된 선수 카드만 84억 장을 넘겼고, 레전드 선수 중 가장 많이 영입된 인물은 선동렬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2015년 3D 그래픽으로 리뉴얼 출시한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5’가 10주년을 맞아, 누적 기록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18일 공개했다.
컴투스가 컴프야2025 출시 10주년을 맞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미지=컴투스]
컴프야2025는 누적 다운로드 1700만 건, 생성된 구단 수 3100만 개를 기록하며 야구 게임 장르에서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컴투스는 이번 인포그래픽을 통해 카드 생성 수, 실시간 대전 횟수, 클럽 수 등 이용자와 함께 축적해 온 데이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생성된 선수 카드는 약 84억 장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기준 세계 인구 82억 명보다 많은 수치다. 실시간 대전은 총 1900만 회 이상 진행됐다. 게임 내 라이브 대전 기능이 도입된 이후 하루 평균 1만3000회 이상 경기가 열린 셈이다.
레전드 선수 중 가장 많은 영입 횟수를 기록한 인물은 '선동렬'이었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 활약으로 소속 구단 최초 영구 결번 선수가 된 그는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전드로 꼽혔다. 2위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거두며 롯데 우승을 이끈 '최동원', 3위는 현대 유니콘스에서 20승을 기록한 '정민태'였다.
이 외에도 유저들이 만든 게임 내 클럽은 2만 개에 달하며, 클럽원 수는 약 22만 명에 이른다. 가장 많이 선택된 연도덱은 2017년(기아 타이거즈 우승)과 2022년(SSG 랜더스 우승) 시즌이었다.
'컴투스프로야구2025'는 단순한 모바일 게임을 넘어 한국 야구 문화의 디지털 아카이브로 자리 잡았다. 10년간의 방대한 데이터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열정과 야구에 대한 애정을 증명하는 생생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