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범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2025년 국가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글로벌 협력형)’에 최종 선정됐다.
가톨릭대는 강진범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새로운 차세대 뉴로이미징'을 주제로 '2025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글로벌 협력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강진범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사진=가톨릭대]
강진범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 우수신진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우수신진연구 사업은 신진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해 국내 연구 인력 기반을 강화하는 국가과제로, 강 교수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0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강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외과적 수술 없이 뇌 활동을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뇌영상기술을 개발한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 고정밀 뇌기능 매핑이 가능하며,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비침습적 진단과 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
연구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애리조나대학교와의 국제공동연구 형태로 진행된다.
강 교수는 “초음파 기반의 뇌전류 유도를 통해 고해상도로 뇌 기능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신약 효과 평가, 개인 맞춤형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어 고령화 사회에서의 의료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