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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OEM부문 매출이 달러 기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하며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크게 회복했고 상반기에도 우븐(의류) 위주의 본업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전일 종가는 4만76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본업 회복으로 주가(지난달 28일 4만7650원)가 연초대비 17.5% 상승했다”며 “주요 고객사로 등극한 아머스포츠는 올해 아크테릭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한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더밸류 리포트]영원무역, 온탕·냉탕 오간 실적...올 상반기 성장 전망 – NH영원무역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현재 재고 증감률 대비 매출 성장률이 높아 주력 벤더사 영원무역의 직접적인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1월 글로벌 동종업계(Eclat/Makalot)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27%를 기록하며 성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SCOTT(자전거 브랜드) 실적 부진은 상반기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나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은 지났다”며 “지난해 공시한 자사주 매입(500억원)은 90% 진행됐고 추가 매입 혹은 소각을 통한 제고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469억원(YoY +12%), 영업적자 136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매출액을 4% 상회했으나 영업이익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OEM 매출은 예상치(기존달러기준 YoY +13%)를 상회했고 SCOTT 적자 규모는 예상치(기존 -79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OEM 매출액 5695억원(YoY +27%), 영업이익 862억원(YoY +26%)”이라며 “달러 기준 매출액은 YoY +20% 성장하며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강한 회복을 시현했고 지난해 연중 방글라데시 임금 인상(YoY +20%) 감안시 수익성도 방어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SCOTT 매출액은 2774억원(YoY -10%), 영업적자 1069억원(YoY 적자전환)”이라며 “3분기 SCOTT 재고자산은 6301억원(YoY -15%)으로 과재고 상태가 지속됐고 4분기도 할인 판매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영원무역은 영원무역홀딩스 계열의 아웃도어 의류 및 기능성 의류 제조업체다.


[더밸류 리포트]영원무역, 온탕·냉탕 오간 실적...올 상반기 성장 전망 – NH영원무역.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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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04 0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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