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롯데물산(대표이사 장재훈)이 롯데월드 타워에서 봄맞이 조명쇼 ‘블룸 어게인’을 개최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롯데물산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루미나리에 ‘블룸 어게인(BLOOM Agai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루미나리에 ‘볼룸 어게인(BLOOM Again)’을 진행한다. [이미지=롯데물산]

루미나리에(Luminarie)는 ‘빛(조명)’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이번 행사는 조명을 활용해 건축물을 꾸미는 빛 축제로, 봄의 시작을 기념해 ‘새로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 기간 동안 아레나 광장에는 지름 20m, 높이 12m 규모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13개의 벽이 연결된 원형 회랑 구조로, 중앙 돔을 감싸는 형태를 통해 조화와 화합을 상징했다.

조형물 디자인은 소나무, 꽃, 새싹 등 자연의 프랙털(Fractal) 구조를 반영해 성장과 순환의 의미를 담는다. 전체 조명 개수는 16만5000여 개로,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점등된다. 관람객들은 조형물 내부를 직접 걸어볼 수 있으며, 롯데월드타워·몰에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행사장에는 음악도 함께 송출돼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연출이 이어진다.

이번 루미나리에는 롯데물산과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가 협업해 진행했으며,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가 콘셉트와 디자인을, 롯데물산이 제작과 운영을 맡았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루미나리에를 기획했다”며 “롯데월드타워에서 따뜻한 빛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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