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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농심(회장 신동원)이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한다.


농심, 네덜란드에 유럽법인 설립...유럽 라면 시장 공략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운행중인 트램에 신라면 광고가 붙어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다음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고 항구와 연계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로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성장하며 공격적인 시장관리를 위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커졌다. 또 유럽 라면시장은 국가별 1위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맛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존재한다.


농심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영국), 레베(독일), 알버트 하인(네덜란드), 까르푸(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 대한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할 전략이다.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신제품도 빠르게 출시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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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7 15: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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