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전일종가는 14만4400원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4분기 매출액을 1조1595억원(+29% YOY), 영업이익은 727억원(+38%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 예상했다. ICT 매출 인식 집중과 환율효과에 따라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시현을 추정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계열사 IT 투자 집행에 따른 IT서비스 견조한 성장과 계열사 차량 판매에 연동한 내비게이션 대형화 및 고급화, 차량SW 적용 확대 등에 따른 고마진 차량SW 비중 확대를 통해 상대적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ERP(전사적 자원 관리),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ICT(정보통신기술) 성장과 내비게이션 SW/지도, mobilgene(mobility와 gene을 결합한 현대오토에버의 소프트웨어 브랜드명) 차량SW 강화 및 탑재율 상승 등으로 성장과 수익을 모두 잡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영업이익율 6%대에 진입했고 성장성 강화를 위해 대외 사업 확대와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신사업 발굴도 추진 중”이라며 “SI부문 북미 신공장 인프라 구축과 ITO 부문의 국내외 고른 강세, 차량 SW부문 탑재율 확대가 이어지며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보시스템 기획(IT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의 IT 서비스 사업과 차량 SW 플랫폼, 내비게이션 SW 등을 포함한 차량용 SW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