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표이사 송호성)의 전기 SUV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가 핀란드에서 ‘2025 올해의 차’를 수상해 우수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EV3가 ‘2025 핀란드 올해의 차(Vuoden Auto Suomessa 2025, 이하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3일(금) 밝혔다.
EV3는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차종 중 195점의 가장 높은 점수로 최고의 차에 등극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3년 연속 ‘핀란드 올해의 차’ 수상(2023년 니로 EV, 2024년 코나 일렉트릭에)이다. 특히 연내 신차 판매 순수 전기차 비중이 30%가 넘는 핀란드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심사는 63명의 심사위원단이 후보에 오른 45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주요 평가 기준인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 △기술 혁신 △성능 △공간 및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주행거리, 넉넉한 공간성,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지난해 11월 유럽 시장에서 연 6만 대 수준을 목표로 EV3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