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이사 한채양)가 식료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처음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3일 대구 수성구에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의 '가격 혁신' 모델이다. 매장 면적 3966㎡(1200평) 중 2829㎡(856평)을 식료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할인점 대비 20~50%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한다.
상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이마트는 31년간 쌓아온 상품 매입 노하우를 집약하고, 마케팅 비용을 가격에 투자하는 한편 자체 마진을 낮추고 판매관리 비용을 최소화했다.
예를 들어 양파 1kg은 1480원, 한돈 냉장 삼겹살 100g은 2480원 등 할인점 대비 20~5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신선식품의 판매 단량도 조정해 단위당 가격을 최대 50% 낮췄다. 비식품 상품은 필수 슈퍼마켓 MD만 선별해 1990원, 2990원 등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푸드마켓은 가격 혁신과 함께 향후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