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진구 이훈기)이 LUSR(LOTTE UBE Synthetic Rubber Sdn. Bhd.)을 청산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5일 자산 경량화(Asset Light)를 위해 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을 청산하다고 밝혔다. LUSR은 롯데케미칼과 UBE Elastomer Co. Ltd.가 50:50 지분 비율로 지난 2012년 합작 설립했다.
LUSR 청산은 롯데케미칼의 전략 방향에 따라 비핵심사업으로 판단돼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개편, 신성장 사업의 육성 및 강화에 자원을 집중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전략적 관점의 사업철수, 비효율 자산의 매각,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등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는 중이다.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은 Asset Light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