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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진구 이훈기)이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10년간 발행한 회사채에 기한이익상실 원인사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사채관리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EBITDA/Interest Expense를 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는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재무 특약조건 미준수 사유 발생에 대해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특약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사채관리 계약 재무특약 조정한다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 대표. [사진=롯데케미칼]

다만 이번 사유 발생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은 사채의 원리금 상환에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채권에 대한 이슈 발생이 없도록 자금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기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 포함,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 상당 확보로 안정적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 약 75%로 견조한 재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추가로, 해외 자회사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투자 리스크 관리도 확대하며 대규모 현금 유출을 수반하는 신규 및 경상 투자는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공장 가동 최적화 및 원가절감을 위한 '오퍼레이셔널 엑셀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 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 공장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또 에셋라이트 전략방향에 따라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적 관점의 사업철수 계획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중으로,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지난 10월 결정한바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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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21 1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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