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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서 Z세대 트렌드 키워드 발표...‘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 기사등록 2024-08-20 15: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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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9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주목하는 5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하는 등 고객친화기업으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KT,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서 Z세대 트렌드 키워드 발표...‘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들이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등의 키워드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KT]

이번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이다. 이들 키워드는 Z세대의 독특한 관심사와 소비 패턴을 반영한다. KT는 이들 트렌드를 사업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 중에 있다.


첫번째 키워드 ‘독파민’은 Z세대가 독서를 통해 도파민을 추구하는 방식을 반영한 키워드다. 이들은 조용한 공간에서의 독서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에서 독서하면서 복합적인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며 도파민을 충족하는 경향을 보인다.


두번째 키워드 ‘페르소비’는 Z세대가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페르소비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인사이드 소비와 자신의 취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시하기 위한 아웃사이드 소비로 구분된다.


세번째 ‘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하여 도움을 받는 트렌드를 반영한 키워드다. 챗GPT(ChatGPT)와 같은 AI 도구들을 비롯해 다양한 AI 서비스가 대학생들의 일상과 학업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네번째 ‘긍생’은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는 Z세대의 사고방식을 표현한 키워드다. ‘긍정적 생존’을 뜻하는 이 단어는 ‘갓생’, ‘겟생’ 등과 같은 자기 계발과 마음 챙기기를 강조하는 키워드와 함께 사용되며, 최근 인터넷 트렌드 밈과 맥락을 함께한다.


마지막 키워드 ‘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결합한 합성어로, 공개된 SNS 플랫폼 대신 친한 친구들만 접근할 수 있는 비공식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는 트렌드를 나타낸다. 이는 더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인 소통을 선호하는 Z세대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 키워드들은 KT 임직원들에게 공유돼 회사의 사업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KT Y브랜드의 팝업 및 통신 서비스에 적용됐다. ‘겟생’과 ‘잼테크’는 Y박스앱 및 KT멤버십 혜택에 반영됐다. 특히, ‘겟생’은 Z세대 키워드로 자리잡아 여러 매체에서 인용되고 있다.


hee19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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