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희민 기자]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하 ESG보고서) 부문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아 글로벌 ESG경영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KB증권은 지난해 발간한 ESG보고서인 'ESG Report'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한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마케팅 조사기관 LACP가 지난 2001년부터 주관해 온 시상식이다. 

KB증권이 '2022/23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KB증권]

LACP 비전 어워즈에서는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보고서 등을 평가해 우수한 발간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KB증권은 올해 시상식에서 ESG보고서 부문에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총 8개 평가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KB증권은 ESG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다양한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 본연의 비즈와 ESG를 연계해 환경 및 사회 분야의 투자·대출·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ESG금융 잔액이 3년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더해 △배출권 시장조성자로서 시장 유동화 기여 △국내외 탄소감축 프로젝트 검토 △환경, 사회적 문제 해결 위한 소셜벤처 발굴 및 투자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아시아벤처자선네트워크(AVPN) 등 이니셔티브 가입을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 생태계 참여 등 여러 방면으로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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