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랩지노믹스(대표이사 김정주 이종훈)가 18일 인천에 위치한 비에스 치과병원과 바이오랄케어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랄케어 제품 사진. [사진=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는 지난 8월 국내 대형 제약사가 운영하는 병원 대상 온라인 전문몰을 입점한 후 치과병원과 공급 계약을 이어가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는 간단한 구강 검사를 통해 체질량지수, 비만, 당뇨 등의 대사질환을 확인한다. 또 알츠하이머, 불면증, 우울증 등 정신 질환, 염증 및 암 질환 등 총 26가지 질환을 검사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질환의 위험도를 예상하고 낮출 수 있는 솔루션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랩지노믹스는 주기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해 자사와 병원, 환자 모두에게 선순환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환자는 구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치과병원은 환자의 내원 빈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랩지노믹스는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각 치과병원마다 월 300~500건 이상의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자에게 주기적으로 검사를 제안할 수 있어 병원의 환자 유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전국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구강 미생물 검사를 확대하고 대사질환검사를 활용한 다이어트, 만성질환 등 관련 시장으로의 공급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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