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랩지노믹스(대표이사 김정주 이종훈)가 IT 전문가를 영입하고 유전체 진단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랩지노믹스는 권혁중 전 EDGC AI(인공지능)·BI(바이오인포매틱스) 임원을 랩지노믹스 BI분석실·전략사업본부 본부장 겸 상무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권혁중 랩지노믹스 BI분석실·전략사업본부 본부장 겸 상무. [사진=랩지노믹스]

권 본부장은 1998년부터 LG전자, SK텔레텍 등에서 IT·통신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주로 통신 프로토콜 및 펌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부터 EDGC의 AI·BI 분야를 담당하며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와 마이크로어레이 기반 검사 모델을 개발했다. 

최근 NGS 분야에서 시퀀싱을 통해 생산한 유전체 데이터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BI 기술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IT본부를 강화했고 이번 NGS 검사 분야 전문가인 권본부장을 영입해 유전체 진단 사업 경쟁력 강화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혈액을 채취하는 비침습형 검사 '액체생검 파이프라인'과 EDGC의 신규 서비스 설계 및 개발을 담당했다. 또 의학부 역할을 겸임하며 해외 세일즈 및 해외 학회 발표를 담당하는 등 실무진,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 연구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권 본부장이 업계에서 쌓아온 NIPT(비침습 산전 기형아 검사), 액체생검 등 다양한 유전체 진단 사업 경험을 활용해 회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NIPT를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포함한 PGS(개인유전자검사)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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