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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전일 롯데하이마트(대표이사 남창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국내 전자제품 유통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했지만, 영업수익성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기 및 회복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전경. [사진=롯데하이마트]나신평은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전자제품 유통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전자제품 전문 유통기업은 회사를 포함한 4개사(회사, 삼성전자판매, 하이프라자,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며, 회사는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전국적인 영업망, 다양한 브랜드의 전자제품에 대한 비교가능성 제공 등을 통해 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가격경쟁력 및 편리성을 원인으로 가전제품에 대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전제조사 자체 유통망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시장 내 경쟁 심화로 회사의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수익성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기 및 회복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판매채널 시장잠식 심화 및 전자제품 보급률 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 산업 내 경쟁심화에 따른 마진율 하락 등 전반적인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2021년 이후 코로나19 특수 교체 수요 소진 등에 따라 고마진 대형 가전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고물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로 전품목에서 판매가 감소해 매출 저하폭이 확대됐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3조3368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해 520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했다. 또 실적 전망치 조정에 따른 영업권 등 유무형자산 손상 인식으로 5279억원의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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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1 1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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