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다. IR 자료는 기업설명회 당일 LG생활건강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액은 1조8578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 당기순이익 10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0.67%, 17.15%, 18.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장품 판매 부진에 생활용품 구조조정 동반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분석된다.
하누리 메리츠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에서 고수익 채널 부진에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 역대 최저 마진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제품 믹스 훼손(고가 원료 가공 판매 축소), 에이본 구조조정, 공통비 이관 배분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고 음료는 성장 동력이 부재한 상황으로 3분이 매출액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