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대표이사 박상신)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에 취향을 더한 인테리어 ‘디 셀렉션(D Selection)’을 선보인다.
‘나만의 것', ‘무수한 대중 속, 나의 개성을 드러내기’ 트렌드가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획일화된 대중 속 남들과 다르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mz세대에서 더욱 증폭, 대한민국 산업 트렌드를 잠식했다. 이에 힘입어 ‘니치(niche, 틈새)향수’ 등 산업별 개인의 개성을 강조하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개성을 살리기 어려운 공간이 바로 아파트다. 아파트는 근현대화 한국을 상징하는 거주형태이다. 높게 쌓아올린 층에 유사한 구조로 보편화된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만들었다. 반복되는 구조와 유사한 인테리어로 한때 ‘닭장 아파트’로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런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획일화된 아파트 생태계에 디 셀렉션이 등장했다. DL이앤씨가 공개한 디 셀렉션은 몰개성한 대중화의 니치(틈) 속에서 나만의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빅데이터 기반 스타일 큐레이션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디 셀렉션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DL이앤씨가 공개한 '디 셀렉션' 쇼룸 공간 [사진=권소윤 기자]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에게 주거 공간과 기능성은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됐다. 그에 따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니즈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아줄 수 있는 집을 원하고 있다.
이에 DL이앤씨는 건설사 최초로 추가선택품목을 새롭게 정의,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제안하는 브랜드 ‘디 셀렉션’을 공개했다.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170여만건의 다양한 지표 분석, 고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DL이앤씨 관계자가 13일 디 셀렉션 프레스 투어에서 디 셀렉션을 설명하고 있다. [영상=권소윤 기자]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된 디 셀렉션, 이에 DL이앤씨는 공간에 개인의 취향을 더한 큐레이션을 통해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스타일 패키지로 완성해 소비자들에게 제안한다.
◆현장에서 본 ‘디 셀렉션’ 체험 공간
‘디 셀렉션’의 오프라인 쇼룸 ‘디 셀렉샵’ 및 ‘디 셀렉션 하우스’가 1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매봉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주택전시관’에서 마련됐다.
디 셀렉션 하우스에 들어서자 실제 아파트 평수를 고려, 내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 펼쳐졌다.
디 셀렉션의 모던 내추럴 스타일 쇼룸의 거실 사진 [사진=권소윤 기자]
쇼룸은 빅데이터를 기반해 각기 다른 세 가지 컨셉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됐다. 모던한 분위기의 주방에서는 은은한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 호텔식 파우더룸이 적용된 침실은 마치 고급 부티크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DL이앤씨 관계자가 디버추얼을 소개하며 시범 조작을 하고 있다. [영상=권소윤 기자]
구성한 인테리어를 더욱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션도 마련됐다.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3D 가상 시뮬레이션(VR)인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고객이 선택한 다양한 품목의 디 셀렉션이 적용된 공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디 버추얼을 통해 선택한 인테리어를 적용했을 때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권소윤 기자]
선택한 인테리어가 내 집에 적용됐을 때 어떤 모습일지 현실감 있게 확인할 수 있어 선택 과정에서의 시간 절감 및 스마트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DL이앤씨 디 셀렉션 디자이너가 조명 특화 옵션을 소개하며 시범 조작을 하고 있다. [영상=권소윤 기자]
조명 특화 옵션도 강화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색온도를 설정하고 색의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인 NGR(Non Glare Reflector)을 적용한 다운라이트를 통해 공간의 무드를 완성했다.
디 셀렉션은 고객의 취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기능적인 개별 상품이 아닌 공간 변화에 집중한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 셀렉션의 모던 스타일 쇼룸의 다용도실 전경. [사진=권소윤 기자]
또,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 공간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 카페처럼 머물고 싶어지는 근사한 나만의 공간 홈바, 안방의 품격을 높이는 호텔식 파우더룸, 자녀방과 더불어 홈오피스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였다.
디 셀렉션 소프트 클래식 쇼룸의 주방 전경. [사진=권소윤 기자]
◆맞춤형 인테리어와 합리적 소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소비자가 부담 없이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한카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무이자 할부·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디 셀렉샵에 전시된 인테리어 실제 샘플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권소윤 기자]
또,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 운영을 도입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붙박이장 등 주요 가구에 대해 최대 2년간 사후 관리(A/S)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시공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올해 처음 적용한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시작으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 다양한 브랜드 단지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은 단순한 옵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의 디 셀렉션 쇼룸이 도곡동 주택전시관 4층에 마련됐다. [사진=권소윤 기자]디 셀렉션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는 도곡동 주택전시관 4층에 마련된 ‘디 셀렉샵’에서는 디 셀렉션의 디자인 스타일과 엄선된 마감재, 실제 적용된 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디 셀렉션 하우스’에서는 그간 국내 아파트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주거 상품과 디자인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